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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유신 장군의 미스테리

둥지방 2015. 3. 24. 21:30

김 유신 장군의 미스테리 1

역사극 선덕여왕에서 김유신장군의 유년의 모습으로 잠깐 등장하였다.

선덕여왕시대를 얘기하는 과정에서 당연히 등장하게 될 김 유신 장군에 대해 몇 가지 미스테리가 있기에 앞으로 김유신 장군에 대해 어떻게 전개 될지 사뭇 궁금하다.

먼저 김유신과 천관녀와의 연애담이다, 자신의 애마를 죽이면서 까지 돌아서야 했던 천관은 누구이며,

용화도라는 낭도를 이끌며 문무지략을 가졌다던 화랑 김유신이 무장으로 정계에 입문한 시기가 30대 후반이었다니 삼국통일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 그가 20년 이상 빛을 보지 못한 이유가 무엇일까?

김춘추와 결혼한 장군의 여동생 문희, 보희(문희의 언니이나 김 춘추의 후실이 된다)가 김춘추와 결혼할 당시 나이가 30대 초반이었다.

10대면 결혼하던 당시의 풍습에서 30대는 이만 저만 노처녀가 아니다. 두 여인에게는 무슨 사연이 있었던가?

또한 김 유신장군이 김 춘추의 딸(문희의 소생이 아님. 전처의 둘째 소생임)과 결혼할 때 나이가 40이었다니 김 유신장군역시 그 때까지 노총각으로 있었던가?

이번 역사극에서 그 미스테리가 풀어질까?

 

 김유신 장군의 미스테리2

 사극 선덕여왕에서 김유신 화랑의 용화낭도에 덕만공주가 편입되고 또한 김유신 화랑과 용화낭도가 서라벌로 진출하는 내용이 있었다.

덕만공주가 용화낭도의 일원이었다는 내용은 픽션일 것 같고(다만 선덕여왕이 한때 출가한 기록은 있다.) 김유신이 만노군에서 서라벌로 진출한 사실은 맞다.(극중에서 년령적인 문제는 좀 있지만)

김유신이 서라벌로 진출한 것이 극중에는 천명공주의 추천 및 후원으로 묘사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일종의 볼모형태로 보는 시각도 있다.

즉 김유신의 조상이 가야왕족으로 가야 유민을 이끌고 망명하였고 김유신의 조부 무력은 큰 공을 세워 백제 고구려와 인접한 국경지대( 만노군)에서 유민들과 함께 정착하면서, 중앙(서라벌)으로 진출할 기회를 찾고있던 터였다.

하지만 신라의 입장에서는 변방의 유민들이 언제라도 신라에 반기를 들 수있다고 생각하여 흔히 하는 방법대로 지도자의 가족중 일부를 중앙에 볼모로 잡아두는 것이다.

그 와중에서 김유신의 아버지 김 서현도 몇년동안 서라벌에 불모로 있던중 만명공주와 함께 탈출하였고 뒤 이어 김 유신도 불모로 서라벌에서 10여년 이상 생활했다는 것이다.

김유신의 서라벌 진출이 천명공주로부터 발탁 또는 후원으로 봐야할지 아니면 볼모로 봐야할지는 시청자들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