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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자 대한민국 1호 (코미디언 부분)기사 내용에 대한 유감

둥지방 2015. 5. 21. 23:32

2월 25일자 대한민국 1호 (코미디언 부분)기사 내용에 대한 유감

 

먼저 원로 코미디언 배 삼룡씨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나라 해방 후 코미디언 1호 또는 1세대의 기준을 어떠한 측면에서 고려했는지 모르나 배 삼룡씨를 비롯한 구 봉서, 서 영춘, 이 기동씨 등을 1세대의 코미디언으로 본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비슷한 시기 아니 그보다 더 이전에 이미 많은 활동을 하면서 대중들의 인기를 모았던 분들이 많습니다. ‘홀쭉이’ 양 석천씨, ‘뚱뚱이’ 양 훈씨, ‘합죽이’ 김 희갑씨, ‘후라이 보이. 곽 규석씨 등은 앞서 언급한 분들 보다 먼저 활동을 하면서 국민들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해주었습니다.

 ‘홀쭉이 뚱뚱이 논산훈련소 가다.’ ‘오부자’ ‘후라이보이 쇼쇼’ 등은 50년대, 60년대를 풍미했던 작품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이 진정한 대한 민국의 1호 또는 1세대의 코미디언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10년 안팍의 동시대적 상황에서 TV등의 대중화로 배 삼룡씨를 비롯한 구 봉서씨, 서 영춘씨, 이 기동씨 등 후배들이 국민들에게 더 많이 알려지고 사랑을 받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분들을 1호나 1세대로 구분하였다면 김 희갑씨를 비롯한 앞서의 코미디언들도 당연히 언급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