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꽃사슴
(너는)
이산 저산 누비는 날렵한 꽃사슴
이 세상 다 보고자 눈망울 초롱하다.
하늘이 그리워 정상으로 다름 질 하더니
그 마저 아쉬워 긴 목을 곧게 펴고
먼 지평선을 바라본다.
초원을 내달리며
목마름에 호수에 뛰어들어
단숨에 바닥까지 마셔도
갈증을 풀지 못해
더 큰 호수로 뜀박질 한다.
뿔이 없어 암사슴인가?
뭇 사슴들이 뒤 쫒는다.
(너는) 꽃사슴
(너는)
이산 저산 누비는 날렵한 꽃사슴
이 세상 다 보고자 눈망울 초롱하다.
하늘이 그리워 정상으로 다름 질 하더니
그 마저 아쉬워 긴 목을 곧게 펴고
먼 지평선을 바라본다.
초원을 내달리며
목마름에 호수에 뛰어들어
단숨에 바닥까지 마셔도
갈증을 풀지 못해
더 큰 호수로 뜀박질 한다.
뿔이 없어 암사슴인가?
뭇 사슴들이 뒤 쫒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