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답지 않은 시 한편

둥지방 2015. 3. 15. 22:41

"봄"

 

 앞뜰에 홍매화 붉게 폈다

봄이 오는가 보다.

 

 샛노란 개나리 돌담을 덮었다

 봄이 왔나보다.

 

 들녘에 아카시아 향기 바람에 짙다

봄이 가는 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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