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왕산에 처음 간 것은 대학 2학년때, 그러니까 46년전이다.
다시 한번 가봐야지 하고 벼르던것이 이제야 이루어졌다.
2박3일 어느 계곡에서 1박, 어는 마을 앞 개울가에서 1박. 당시는 울진삼척 공비사건으로 주왕산도 입산통제된 상태여서 주왕산에 올라가지 못하고 먼발치에서 봤는데...
오늘 주왕산을 제대로 본것 같다. 말그대로 바위산이다.그냥 바위산이 아니라 곧 무너질듯이 하늘로 치쏫은 바위산이었다.
장엄, 장관, 절경이엇다.
처음 가본 주산지, 일반 저수지는 평지에 있기마련인데 깊은 계곡에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더하여 물속에서 자라고 있는 고목의 버드나무는 생존과 생명력에 대한 경외심을 갖게하였다.
오랜만에 먹어본 달귀약수, 그 맛은 46년전과 같았다. 약수물로 지은 푸른 색갈의 밥이 생각나서 한통 길러왔다.
주왕이 피신하였다는 동굴
;떡 시루같이 생겼다해서 시루바위, 어떻게 보면 사람 얼굴같다.
사시사철 약수가 나고 있다니니 신기할 따름이다.
얼음계곡, 자연의 신비는 어디까지일까? 여름과 겨울이 공존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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