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석(七夕)날
사랑이 죄 일러나 上帝님 노여움에
은하수 이편저편 사랑을 갈라놓고
저넘어 마주한 그리움 쌓이고 한이 되어.
눈물로 지새우는 견우 직녀 애간장
까막까치 뜻을 모아 오작교 만들 세
반가움에 부둥켜 안고 설움에 북 받쳤다.
천상의 엄한 法道 미물인들 모를까,
오작교 거둬지고 別離에 흘린 눈물
이 땅에 비 눈물 되어 슬픈 전설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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