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에 들 시간이었지만 읽던 책이 몇장 남지 않아 그대로 앉아있었다. 언제부터였던지 선풍기 바람이 서늘함을 느껴져 선풍기를 껐다.
갑자기 귀를 자극하는 소리가 들렸다. 뭔가 했더니....
오, 귀뚜라미 소리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정감있는 소리, 아직은 여름의 끝자락인 줄 알았는데,
가을의 전령이라는 귀뚜리가 노래하며 가을을 전하는 가보다.
그소리가 정겨워 살금살금 걸음 옮겨 소리를 담아봤다.
음성 녹음 001.m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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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령가.m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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