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방

불효일기2(개업식에서,) 공직생활을 그만두고는 돈 벌겠다는 욕심에서 유통업에 뛰어들었다. 큰 자본금 없이도 돈을 빨리 벌 수 있는 사업이 유통업이라 판단했던 것이다. 말이 유통업이었지 실은 북 세일즈 즉 책 외판이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이었다. 연수단계를..

불효일기1(가출사건) 벌써 36년 전의 일이다. 당시는 고등학교 입시시험을 치러야 하던 때이다. 나는 내 주제파악을 제대로 하지도 못한 채 소위 1류고인 K고에 가겠다고 뻣대었고, 해서 선생님의 완강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내가 원하는 학교에 지원했다. 당시 부모님께서는 내가 알아서 ..

불멸의 성웅 이순신 주말에 오로지 "불멸의 이순신"을 보는 재미로 1년을 보냈는데 이제 무슨 재미로 살까? 재미는커녕 당분간은 공허감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 노량해전에서의 그의 죽음이 기정사실임에도 TV에서나마 죽지 않기를 간절히 바랐건만.... 그의 장렬한 최후는 80일후에, ..

박복조 야생화 전을 보고서,,, 지난 일요일, ‘꽃은 가장 여리면서도 제일 힘이 센 존재’라고 말하는 야생화 시인 박 복조님의 야생화 작품전을 관람했다. 야생화란 말 그대로 들이나 산에 있어야 하겠지만 시인의 손길에 이끌려 도심에 나들이 했다. 그 들은 야성을 간직하면서도 차원 ..

나와 컴퓨터 내가 대학생시절 때 였다.(벌써 30년이 다 되어간다.) 장차 보다 앞선 사회생활을 하는데 가장 필수적인 것이 무엇일까 하고 생각해본 결과 운전면허 , 영어회화, 그리고 타자라고 생각했었다. 그리하여 나는 그 세 가지를 졸업하기 전에 정복하겠다는 웅대한 계획아래 나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