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에서의 역사기행2
- 훈민정음을 만나다.
중학교 입학 기념으로 아버지와 함께 영화를 봤다. 조지 팔 감독의 「타임머신」이다. 영화가 어찌나 재미있었던지 그 영화를 보고서 나도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하는 상상을 자주했었다. ‘타임머신’이라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았지만 늘 시간여행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였기에 고대 유적지를 관광하면서 과거의 시간으로, 첨단의 도시를 관광할 때면 미래의 시간으로 여행하는 대리만족을 하곤 한다. 살아서 못한 것을 여기서는 할 수 있을까?
인간들은 과거의 흔적은 전부든 일부든 어떤 형태로든 남아있기에 흔적이 없는 미래가 더 궁금한 모양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공상과학영화나 소설이 미래를 다루고 있다. 많은 미래의 모습들을 내놓고 있지만 어느 것도 확실한 것이 없다. 말 그대로 예측일 뿐이다. 여기서의 미래는 확실한 것일까? 현재는 그분의 의지대로 꾸려진 결과라 할지라도 앞으로의 천지공사마저 그분이 의지대로 이루어질 것 인가? 그분께서 인간을 비롯한 생명체들에게 준 자유의지가 언제까지나 그분의 뜻과 합일될 수 있을까?
은혜나 시혜를 배신으로 보답하는 경우가 많은 인간 군상들인지라...
‘아하!, 내가 그분의 권능을 의심하다니, 아직 나는 이곳의 가족이 덜 된 모양이구먼...’
어쨌든 미래는 불확실하고 불안전한 것 같다. 과거는 출발점과 끝이 있지만 미래는 출발점은 있으되 끝이 없지 않는가? 무한의 시간으로 여행한다는 것은 시간의 낭비일 뿐. 불확실한 미래보다는 확실한 과거가 더 좋을 것 같다.
그래. 과거에서 현재를 보고 미래를 생각해보는 것이다. 거기에는 내가 있고 우리가 있고 그리고 천지만상의 역사가 있을 것이다.
“간신히 허락을 받았다네, 그러나 미래는 안 된다는구먼”
“왜 안 된다는 거죠?”
‘그 분께서도 미래에 대한 자신이 없어서인가?’
이미 과거로 여행키로 맘먹은 지라 아쉬울 것 없으나 짐짓 불만인 척 물었다.
“현재가 미래인데 굳이 갈 필요가 없다는 거지,”
현재가 미래? 언제는 현재는 순간이자 영원이라더니, 그 영원이 미래라는 건가? 이곳의 시간개념은 아직도 이해난감이다.
“그런데 같이 온 분은 누구신가요?”
신령 곁에 두 사람이 있었다.
“이 들도 함께 여행할걸세, 마침 비슷한 처지로 여기에 오게 되어 자네 혼자 외로울 것 같아 동행키로 한 걸세”
“그럼 이분들도 신령님들의 실수로 여기 오신건가요?”
“꼭 그런 건 아니지만, 좀은 억울한 면이 없지 않지”
한 사람은 중국 공안으로 강도를 뒤 쫒다 차량이 전복되어 동료는 간신히 살고 그 만이 오게 된 40대 중반의 남자였다. 또 한 사람은 나와 같이 대한민국에서 온 50대 초반으로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쳤다 했다. 그는 신호를 기다리던 중 신호를 무시하고 질주하던 음주차량에 받혔다는 것이다. 그 녀석은 살았고 자신만이 이곳에 온 것이 너무 억울하다는 것이다.
이곳에서 만난 것이 결코 반가워 할 일은 아니지만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고들 했다.
“그런데 형씨께서는 한국말을 참 잘하네요, 한국말을 배웠습니까?”
“아닙니다. 오히려 선생님께서 중국말을 잘 하시는 군요”
어떻게 된 건가? 나는 분명 우리말을 했고 그도 제나라 말을 한 모양인데...
영문을 몰라 신령을 바라보았다.
신령은 잠시 미소를 짓더니 설명해준다.
“이곳에서는 어느 곳의 말을 하더라도 듣는 사람의 말로 전달되는 걸세. 여행하기 전에 명심할 것이 있네, 이제부터 자네가 원하는 시간이나 장소에 언제든지 가볼 수 있지만 장소는 자네들이 살았던 지구라는 곳이며 반드시 세 사람이 함께 다녀야 할 걸세, 특히 두 사람은 이 사람이 없이는 어떤 여행도 불가하다는 것을 명심들 하게나”
다른 세상도 궁금하였으나 그에 대한 정보가 너무도 없다보니 우리들이 살던 세상으로 가기로 했다.
“알겠습니다. 그런데 여행기간은 얼마나 됩니까?”
15일간이라는 말에 세 사람 모두가 너무 짧다고 불평을 했다.
“하면 15일이라는 날짜를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밤과 낮이 없는 데.”
“자네들이 여행하는 곳은 지구라는 곳이야, 다만 하루라는 시간개념이 지구의 것과는 다르지만, 그 정도면 자네들 과거세상을 낱낱이 구경할 수 있을 걸세”
또 헷갈린다. 그놈의 시간개념이 언제 쯤 정립될 수 있을지...
.....
하늘은 푸르고 맑았다. 이 땅의 하늘이 이처럼 푸르고 맑다니....
인왕산을 병풍 삼아 근정전이 자못 위용을 갖춘 채 척하니 자리를 잡고 있다. 용 문양으로 장식된 청자기와는 푸른 유리 지붕처럼 아름다워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다할 것이다. 근정전을 호위하듯 바라보고 있는 월대에는 좌(左)청룡 우(右)백호 남주작(南朱雀) 북현무(北玄武)의 사신상을 비롯한 난간 곳곳에 십이지상과 상스런 동물들이 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게 품위를 갖추었다. 그들과는 달리 월대입구 정면 좌우측에는 새끼를 품은 사자가족상이 익살스런 모습으로 아래를 바라보고 있다.
조정에는 문무백관들이 품계석에 맞춰 정열한 채 때를 기다리고 있다.
“오늘이 무슨 날인가요? 왕의 즉위식입니까?” 중국인 친구가 물었다.
“훈민정음 반포하는 날입니다.”
“훈민정음? 그게 뭔 가요?”
“우리 글자이지요, 오늘 글자를 만든 것을 반포하는 날입니다”
역사교사가 거들었다.
“글자를 만들어요? 그 많은 글자를 만들었어요? 그걸 만들었다고 반포식까지 하는 겁니까?
“28자? 그걸로 그 많은 말을 다 표시할 수 있다는 겁니까? 누가 만들었습니까?”
28자 뿐이라는 내 말에 그 친구는 믿기지 않는 모양이다.
“오늘 반포하시는 세종대왕님께서 만들었어요, 이날을 기념하여 우리나라에서는 「한글날」이라는 기념일도 있는걸요? 나는 우리 선조들이 남겨준 문화유산 중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이 한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군요! 28자라면 배우기도 쉽겠습니다. 우리 한자는 복희씨라는 분이 만들었다던데.... 우리 글자가 너무 많고 복잡하긴 해요“
“원래 한자와 같은 뜻글자(표의문자)라는 것이 말 그대로 뜻이나 모양을 표현하는 글이기에 사회가 발전되면서 새로운 글자가 만들어질 수 밖에 없고 뜻과 뜻을 결합하며 만들다 보니 복잡해질 수밖에 없지요, 그러나 글자가 많다는 것은 뜻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는 장점인 겁니다.”
“그렇지만 그 많은 글자를 알기에는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요, 그래서 간체(繁體)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형님, 간체역시 뜻글자인지라 언젠가는 제3의 간체도 나올 겁니다.”
역사교사가 날보고 형님이라 했다. 혈육이 아님에도 쉽게 형님이라 불러주는 그가 고마웠다. 이제 그와는 형님 아우사이가 되었다.
“흠, 아우가 말하는 데로라면 전통한자는 언젠가 역사속의 글자로만 남을 수 있겠구먼~”
중국친구가 한 마디 할 만한데 묵묵부답이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고 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글을 사용한다는 것일 것입니다. 단언컨대 지구상에서 글을 사용하고 있는 생명체는 인간 말고는 없겠지요?”
“저도 동감입니다. 그 글자가 자신의 의사는 물론이고 말과 소리를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어야 가장 좋은 글자라 할 수 있겠지만 그러한 글자가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난 우리 글자라 생각합니다만, 우리 글자 한글은 글자하나에 소리가 하나뿐이지만 한자는 두 개의의 소리를 내는 것도 있잖습니까? 모(毛)는 ‘마오’라 하듯이...”
“그렇군요.”
...........
‘상감마마 납시오!’
은은한 正樂에 맞춰 내금위장의 호종을 받으며 내시가 받쳐 든 日傘과 함께 면류관을 쓰신 대왕께서 들어오고 계신다. 그 뒤를 이어 비빈과 세자를 비롯한 왕자들이 뒤따르고 있다.
문무백관 대신들이 ‘대왕전하 천세!’를 세 번이나 제창했다.
어좌에 앉은 대왕의 풍채는 늠름하며 인자한 모습이다.
성군이자 명군으로 추앙받는 대왕을 실제 보게 되니 감격스럽다.
대왕이 정좌하자 상선이 조아리며 지시를 받더니 이어 도승지에게 왕명을 전했다.
“훈민정음 반포식을 거행토록 하겠습니다. 예조판서 겸 집현전 대제학은 오늘에 있기까지 정음창제 경과를 보고하시오~”
어명을 받든 예조판서 정인지가 월대로 한 걸음 올라섰다. 두루마리를 펼치며 낭낭한 목소리로 낭독하였다.
『천지자연의 소리가 있으면 반드시 천지자연의 문자가 있는 법. 그러므로 옛 사람이 소리를 바탕으로 글자를 만들어서 만물의 뜻을 통하고, 천,지,인, 三才의 이치를 실었으니 후세 사람들이 능히 글자를 바꿀 수가 없었다. 그러나 사방의 풍토가 구별되므로 말소리의 기운 또한 다른바, 대체로 중국 이외의 딴 나라 말은 그 말소리에 맞는 글자가 없었다. 그래서 중국의 글자를 빌려 소통하도록 쓰고 있으나, 이것은 마치 모난 자루를 둥근 구멍에 끼우는 것과 같으니, 어찌 제대로 소통하는 데 막힘이 없을 손가? 중요한 것은 모든 것은 각각의 처한 곳에 따라 편안하게 할 것이지, 억지로 꿰맞춰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의 예악과 문장이 中華와 같아 견줄 만하나 우리말이 중국말과 같지 아니하여 한문을 배우는 이는 그 뜻을 깨닫기가 어려움을 걱정하고, 범죄 사건을 다루는 관리는 자세한 사정을 이해하기가 어려운 것을 크게 근심했다.
옛날 신라의 설총이 이두를 처음 만들어서 관청과 민간에서 지금도 쓰고 있으나, 이 역시 한자를 빌려 쓰는 것이어서 매끄럽지도 못하고 막혀서 답답할 뿐이었다. 또한 이두를 사용하는 근거가 일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실제 언어사용에서는 그 만분의 일도 소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할 즈음에 마침 癸亥年 12월에 성상께서 정음 스물여덟 자를 창제하여, 간략하게 예와 뜻을 적은 ‘예의’를 들어 보여 주시며 그 이름을 ‘훈민정음’이라 하셨도다. 이 글자는 옛 글자를 참조하여 모양을 본떴으나, 소리에 따라 만든 소리 짜임새는 음률의 일곱 가락에 꼭 들어맞는 도다. 天, 地, 人. 삼재(三宰)와 음양 이기의 어울림을 두루 갖추지 않은 것이 없도다.
오로지 스물여덟 자로써 전환이 무궁하여, 간단하면서도 요점을 잘 드러내고, 정밀한 뜻을 담으면서도 두루 통할 수 있어, 슬기로운 사람은 하루아침을 마치기도 전에, 슬기롭지 못한 이라도 열흘 안에 배울 수 있다. 이 글자로써 한문 글을 해석하면 그 뜻을 알 수 있다. 또한 이 글자로써 소송 사건을 다루면, 그 속사정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글자의 韻으로는 맑고 흐린 소리를 구별할 수 있고 음률로는 노랫가락이 다 담겨 있는 것이다. 글을 쓰는데 글자가 갖추어지지 않은 바가 없으며, 어디서든 뜻을 두루 통하지 못하는 바가 없도다. 비록 바람소리, 학의 울음소리, 닭소리, 개 짖는 소리라도 모두 적을 수 있음이다.
드디어 임금께서 상세한 풀이를 더하여 모든 사람을 깨우치도록 명하시게 되니 이에, 소신이 집현전 응교 최항과 부교리 박팽년과 신숙주와 수찬 성삼문과 돈녕부 주부 강희안과 집현전 부수찬 이개와 이선로등과 더불어 삼가 여러 가지 풀이와 보기를 지어서, 그것을 解例本으로 간략하게 서술하였는바, 대체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스승이 없이도 스스로 깨우치게 하였다. 그 깊은 근원과 정밀한 뜻은 신묘하여 신들이 감히 밝혀 보일 수 없음이 안타까울 뿐이로다.
공손히 생각 하옵건대 우리 전하는 하늘이 내신 성인으로서 지으신 법도와 베푸신 업적이 모든 왕들을 뛰어 넘으셨으니, 정음 창제는 앞선 사람이 이룩한 것에 의한 것이 아니요, 자연의 이치에 의한 것이다. 참으로 그 지극한 이치가 아주 크며, 사람의 힘으로 사사로이 한 것이 아니다. 동방에 나라가 있은 지가 꽤 오래 되었지만, 무릇 만물의 뜻을 깨달아 모든 일을 온전하게 이루게 하는 큰 지혜는 오늘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이에 자헌대부 예조판서 집현전 대제학 정인지는 두 손 모아 머리 숙여 아뢰나이다. 성은이 망극할 뿐이옵니다.!!』
정인지의 낭독이 끝나자 대신들은 일제히 외쳤다.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대왕마마 천세!’ ‘대왕마마 천세!’ ‘대왕마마 천세!’
이어 세종대왕께서 직접 훈민정음을 반포하신다.
「나라 말씀이 중국과 달라 한자와는 서로 통하지 아니할세, 이런 까닭에 어린백성들이 이르고자 할 바 있어도 마침내 그 뜻을 제대로 펴지 못하는 지라 내 이를 어여삐 여겨 새로 스믈여덟 글자를 만드노니 사람마다 쉽게 배워 날로 씀에 편안코자 함 이니라!
......
오늘로서 우리의 문자는 훈민정음이라 하노라!~ 」
마지막 구절에서는 대왕께선 더 우렁차게 말씀하셨다.
신하들은 또다시 천세를 외쳤다.
반포식이 끝나고 연회가 베풀어진다.
“정말 저 임금님이 직접 글을 만드신 거 맞아요? 집현전인가 뭔가 하는 학자들이 만든 거 아닙니까?”
“허~ 이봐요 姜선생, 저분께서는 언어와 음운학에 대단한 학식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학문적 바탕에 백성을 사랑하는 애민사상이 투철하여 말 그대로 어리석은 백성을 위해 불철주야 시력을 잃으면서 까지 만드신 위대한 업적인 겁니다.”
“저는 믿기지 않아요, 임금이 직접 글을 만들다니, 그것도 백성을 위해서라니, 내가 알기로는 왕이나 귀족들이 백성들을 통치하는 수단으로 자기들만이 글자를 독점했다는데...”
“그래서 우리는 그분을 성군이라 받들고 있는 거요”
“그렇습니다. 한글은‘백성을 위한 바른 글 訓民正音’이라는 글자를 만든 뚜렷한 목적이 있는 유일무이한 글입니다. 그 뿐인가요? 이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글자를 만든 창제자를 갖고 있으며 解例本에 있듯이 인간의 음운구조에 맞게 만들어진 과학적인 글자임과 동시에 하늘(천)과 땅(지) 그리고 사람(인)의 우주 근본 철학이 내포된 形而上學的인 차원 높은 글자입니다.”
“우리 아우가 역사교사답게 우리 한글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네!”
“ 아닙니다. 우리 한글이 우수하다는 것은 세계적 언어학자들도 모두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래 맞어, 컴퓨터 자판기에 알파벳처럼 글자를 넣을 수 있는 글자는 우리 한글뿐일걸? 그런데 최만리는 왜 보이지 않지? 아직도 감옥에 있나?”
최만리는 이미 죽었다고 하는 아우의 답변과 동시 중국친구 강씨가 물었다.
“훈민정음 창제를 반대한 사람, 도대체 어떤 사람인가 보고 싶었는데,,,”
편전에 집현전 부제학 최만리를 비롯하여 신석조, 김문, 정창손, 하위지 송처겸 조근 등 집현전 학사 6명이 俯伏하고 있다.
“한글을 만든 것은 우리 글자를 가지고 백성을 편하게 하려 함인데 무엇이 그리도 못마땅하더냐?”
“제 나라 말을 제 나라 문자로 적는 것이 오랑캐란 말이냐? 그대들은 조선의 백성이 아니던가?”
“그대가 운서(韻書)를 아느냐? 사성과 칠음을 알며, 자모가 몇인지 아느냐? 만일에 내가 저 운서를 바로잡지 않는다면, 그 누가 이를 바로잡겠느냐?”.
내금위들에 의해 끌려가는 신하들을 보며 대왕께서는 씁쓸한 표정과 함께 고개를 좌우로 흔드셨다.
慕華思想에 찌든 그들이 하옥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편전의 뜨락은 해살이 따사롭다.
“그런데, 훈민정음이 옛 글자를 모방했다고 하던데, 그게 무슨 글자인가요?”
“「字倣古篆」이라 했는데 나도 그게 궁금하이, 아우는 아는가?”
“글쎄요, 전자체에 그런 글자가 없는 걸로 아는데....”
“방법이 없구먼, 창제하신 대왕님께 다시 가보는 거지 뭐~”2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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